LG유플러스(032640)(LGU+)가 이동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멀티 인공지능(AI)플랫폼을 지원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고, 편의성을 높인다.
LGU+는 자사 U+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기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에 이어 구글 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도 연동했다고 31일 밝혔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면 AI 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U+IoT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케이 구글”을 부르고 스위치를 켜달라고 말하거나 구글 어시스턴트 앱에서 문자로 입력해 어디서나 집안의 불을 켜고 끄고, IoT 기기를 그룹으로 지정해 방 안의 모든 기기를 한 번에 제어할 수도 있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 특화 기능인 ‘루틴’을 활용하면 IoT기기 제어뿐만 아니라 알람, 메시지 전송 등 자주 쓰는 스마트폰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명령어와 기능을 미리 설정해놓으면 말 한마디로 가족에게 문자를 전송하거나 음악 재생, 일정 확인 등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로 제어 가능한 IoT기기는 U+IoT스위치, U+IoT플러그, U+IoT멀티탭, U+IoT열림알리미, U+IoT가스잠그미, U+IoT숙면등, U+IoT숙면알리미 총 7종이다. AI 리모컨과 연동하면 TV, IPTV셋톱,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도 제어할 수 있다. 향후 제어 가능한 기기는 확대된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은 “제조사, 통신사별 폐쇄적인 스마트홈 운영으로 고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개방형 AI플랫폼 연동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향상해 진정한 스마트홈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