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고마에서 두 번째 에볼라 환자로 확인된 남성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현지 보건 당국자를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건 당국자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모든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숨진 남성은 민주 콩고 북부 이투리주의 광업 지대에 있다가 이달 13일 고마에 왔으며 지난 22일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환자는 에볼라 치료 센터에 격리돼 있다가 숨졌다.
당국은 이 남성이 앞서 확인된 첫 번째 환자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마에서는 이달 초 올해 첫 에볼라 환자가 확인된 바 있다. 첫 환자는 지난 16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