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연구원은 “셋톱박스 시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지만 셋톱박스가 시장에서 사라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형태는 네트워크장비 기능을 겸비한 인공지능 홈게이트웨이, OTT 형태로 변화하고 있지만 통신사/CATV 등 유료방송 업체를 통한 공급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사는 PC/TV보다는 보조금/AS 부담이 낮은 STB를 선호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변화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마진 측면에서도 양호한 흐름 전개가 예상된다”며 “D램 장기 공급 가격이 하락 추세에 있어 원자재 가격 부담은 낮아지는 상황인 데다가, 원화 약세로 인한 순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장단기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우려로 주가 상승 폭이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올해 영업이익 420억원, 영업이익률 6%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