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휴넷,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교육 수강생 3배 급증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은 지난달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되면서 관련 교육 신청자가 3배 이상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약 3,500명이었던 관련 교육 신청자는 16일 1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휴넷은 개그맨 김학도씨를 활용해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대응 매뉴얼’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등으로 구성해 수강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웹툰 사례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고,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개인과 조직의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휴넷은 지난 5월 첫 교육을 실시했는데, 법이 본격 시행된 이후 수강생 수가 전체의 73%를 차지할 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휴넷 관계자는 “법 시행 전부터 교육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대기업과 공공기업 등 규모가 큰 기업들은 필수 교육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직장 내 괴롭힘 방지와 관련해 각 기업 상황에 맞춘 별도의 교육을 의뢰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