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외국인청 소속 이민특수조사대가 지난 2010년 8월 설립된 이후 지난 6월까지 총 437건의 출입국·외국인범죄를 적발해 총 75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외국인 4,037명을 강제퇴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출입국외국인 범죄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획수사로 대처하는 전문기관이다. 최근 활개치고 있는 불법입국·취업, 허위난민 알선 브로커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브로커 245명을 검거하고 그 중 74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냈다.
이민특수조사대 관계자는 “외국인에 대한 정보수집 및 동향조사 활동을 강화하여 관련 외국인 정보를 관계기관과 공유할 것”이라며 “국·내외 수사기관과 공조해 테러위험인물에 첩보 수집·분석도 강화하여 대테러 분야까지 수사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불법체류자 등 체류외국인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조직과 인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