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경제 불확실성 커지자 국내 금 가격·거래량 사상 최고치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국내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 및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2일 KRX금시장에서 1g 당 금 가격이 5만 5,410원, 하루 거래량은 149Kg으로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 및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고가는 7월 31일의 1g 당 5만 4,650원, 최고 거래량은 2017년 12월 20일의 141.2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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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금 가격 및 거래량 증가의 원인으로 이날 일본 정부의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 배제 결정, 미중 무역분쟁 격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영향을 꼽았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에 원·달러 환율, 생산 원가 및 유통업체 이익 등 국내 수급 요인이 반영돼 결정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개인투자자 순매수량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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