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日 경제산업상 "한국이야말로 냉정하게 대응해야" 주장

日의 백색국가 제외에 韓도 상응조치 꺼내자 반발

세코 "日 기업에 그렇게 영향 있지 않을 것"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 /로이터연합뉴스  FILE PHOTO : Japan‘s Trade and Industry minister Hiroshige Seko spea  ks at a news conference at Prime Minister Shinzo Abe’s official residence in Tokyo, Japan, August 3, 2016. REUTERS/Kim Kyung-Hoon/File Phot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 /로이터연합뉴스 FILE PHOTO : Japan‘s Trade and Industry minister Hiroshige Seko spea ks at a news conference at Prime Minister Shinzo Abe’s official residence in Tokyo, Japan, August 3, 2016. REUTERS/Kim Kyung-Hoon/File Phot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정부가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맞서 상응 조치를 내놓자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한국 측이야말로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세코 경제산업상은 “일본의 조치는 수출관리 절차로, 보복 등의 의미가 아니다”라고 기존 주장을 반복하며 이같이 말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일본은 수출관리를 매우 높은 수준으로 하고 있고 우대 대상국 절차를 가진 모든 국가로부터 우대조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것인지 상황을 잘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세코 경제산업상은 한국 측 조치에 따른 영향에 대해 “일본 기업에 그렇게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조치에 맞서 한국 정부도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일본을 제외하겠다는 상응 조치를 내놓았다. 일본 정부는 한국의 조치에 대해 예상 범위 내라며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을 오는 28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김창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