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아이돌 그룹 빅뱅 소속 대성이 소유한 빌딩에서 불법 성매매 등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4일 압수수색을 벌이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강남경찰서는 이날 대성 소유의 강남 논현동 HS빌딩 6개층에 대해 식품위생범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4월 강남경찰서는 버닝썬 스캔들 이후 유흥주점 단속을 벌이던 중 대성 소유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업소 4곳을 적발했다. 이 중 한 곳은 여성도우미를 고용해 영업하다 덜미가 잡혀 1개월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대성이 본인 소유 건물에서 각종 불법 영업이 이뤄진 걸 알고도 내버려 둔 건 아닌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