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속 이태선이 예상치 못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극 중 이태선은 장만월(이지은 분)의 동료이자 가족 같은 인물인 연우로 변신했다. 세상에서 장만월을 가장 사랑하는 남자라고 불릴 정도로 애틋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호기심을 자극하며 수수께끼 같은 연우의 정체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 8회에서 그려진 연우의 비극적인 죽음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했다. 고청명(이도현 분)에 의해 포위된 연우가 만월의 눈앞에서 처형을 당한 것이다. 특히 잡히기 직전까지도 청명을 보러 가는 만월에게 “오지 않아도 괜찮아. 난 다 괜찮으니까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해줬던 연우였기에 시청자들이 받은 충격은 더욱 컸을 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도 만월을 안심시키려는 그의 따뜻한 미소는 가슴을 저미게 만들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처럼 짧은 등장에도 불구,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열연으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 이태선. 마지막까지 만월만을 생각했던 연우의 죽음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동안 청명과 함께 구찬성(여진구 분) 전생의 유력 후보로 언급되었던 만큼 그의 죽음에 “연우가 구찬성 전생인 거 같다”, “찬성이 연우 아니면 너무 슬플 듯”과 같은 반응이 이어지며 폭발적인 관심이 더해졌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