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부산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부산 주민제안사업 시민 설문’ 배너를 클릭하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시정참여형 사업 29건, 지역참여형 사업 81건으로 대상사업을 클릭하면 제안 내용과 사업 부서 검토내용, 위원회 심사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수는 총 10표로 시정참여형 사업에 3표, 지역참여형 사업에 7표를 투표하면 된다. 특히 시민(50%)과 주민참여예산위원(50%)에게 같은 투표 가치를 적용해 시민 역할을 강조했다. 투표가 마무리되면 유형별 다수득표순에 따라 오는 30일 열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결정,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다.
시민설문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투표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설문 참여 인증사진을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뒤 공유 게시글을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도입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설문은 시민이 제안한 사업을 시민이 선정해 지역의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