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위기 넘어라" 기업이 뛴다] 티몬, 타임커머스로 고객 충성도·수익 '두토끼'

특정날짜나 시간에 파격적인 가격에 상품을 선보이는 티몬의 ‘타임커머스’ 개요도./사진제공=티켓몬스터특정날짜나 시간에 파격적인 가격에 상품을 선보이는 티몬의 ‘타임커머스’ 개요도./사진제공=티켓몬스터



티몬이 ‘타임커머스’를 본격화하며 고객충성도와 수익성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티몬은 시간대별 파격할인상품을 선보이는 ‘타임어택’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티몬데이, 매달 1일 퍼스트데이 등 다양한 타임커머스 매장을 도입하며 고객과 파트너 중심의 차별화된 매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오전 10시에 10분 동안만 상품을 판매하는 10분어택을 도입하며 자두 10만500개를 판매했으며, 전복도 7만개 이상 판매하며 역대급 성과를 달성했다.


타임커머스의 본격화에 힘입어 체류시간과 고객충성도 등 고객 지표부문에서 국내 전자상거래업체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통계분석업체인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티몬은 전자상거래 카테고리내 전체 플랫폼 기준(PC+안드로이드 모바일) 주간 평균 체류시간에서 6주간(5월 27일~7월 7일)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티몬 이용자의 주간 평균 체류시간은 27.5분으로 경쟁사 평균인 21.3분과 큰 차이를 보였다. 고객 충성도를 보는 지표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1주일 중 2일 이상 앱을 방문하는 이용자의 비율로 충성도를 가늠하는데 티몬은 올해 3월부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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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티몬의 수익률도 지난해 타임커머스를 진행하기 이전과 비교해 크게 좋아지고 있다. 실제 타임커머스 매장 수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개선됐다. 이에 힘입어 티몬 전사 수익률도 20%나 올랐다. 소수의 빅딜로 단순히 거래액만을 늘려 규모만 키우기보다 실제 이익이 나도록 다양한 중소 상품들을 발굴하고 딜 하나하나의 수익률을 챙기는 동시에 시간을 쪼개 노출량을 조절해 판매량을 극대화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타임커머스의 본격 도입을 통해 매 시간 파격적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과 파트너들의 만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고객지표와 수익률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언제 어느 때 티몬에 접속하더라도 쇼핑의 재미와 득템의 기쁨을 줄 수 있는 채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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