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與 ‘도쿄 여행금지구역’…너무 나가는 것 아닌가요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5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해 “도쿄를 포함해 여행금지 구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얼마 전 도쿄에서 방사능 물질이 기준치보다 4배인가 초과 검출됐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는데요. 최 위원은 일본경제침략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여행 자제로 대응하자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방사능까지 끌어대며 금지하자는 건 오버액션 아닌가요.


▲국내 자본시장에서 대규모로 투자하는 외국인 등록 투자자 중 일본 투자자가 미국에 이어 2위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일본 자금의 급격한 유출은 없는 모습인데요. 일본의 경제 보복이 금융 시장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만큼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되겠죠.

관련기사



▲윤석열 검찰총장 출범 이후 일선 검사들의 줄사표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검사들은 현 정권에 거슬리는 수사를 했다는 이유로 좌천됐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는데요. 살아 있는 권력에 맞서겠다는 ‘윤석열호’가 과연 인사 후폭풍을 딛고 정치적 중립을 관철해낼지 지켜볼 일이네요.

논설위원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