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하태경 “文 ‘평화경제’ 에 北 ‘꿈 깨라’ 미사일로 화답”

文대통령 발언 후 6일 北 미사일 발사한 것 지적

"文, 평화경제 같으 발언 철회하고 현실적인 대일 경제전쟁 해법 내놓아야"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의 모습. /연합뉴스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의 모습.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6일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경제’ 발언에 북한이 ‘꿈 깨시라’라며 새벽에 미사일로 직접 화답했다”고 평가했다.

하 위원은 이날 아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의 현시점에서 전혀 적절치 않은 몽상가적 발언에 굳이 야당이 비판할 필요도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북한과 평화경제를 통해 일본을 이길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 말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북한은 미사일로 답장을 보내왔다는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이 이날 동해 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하 위원은 “국민들은 대통령에 대해 정말 걱정이 태산같다”며 “일본과 경제전쟁으로 주가는 폭락하고 환율은 폭등하고 있다. 또 북한은 연이어 미사일에 방사포를 쏘아대는데 대통령은 대북 평화경제 같은 한심한 이야기나 하면서 뜬구름만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더 이상 조롱거리가 되지 않으려면 대북 평화경제 같은 주가 더 떨어뜨리는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절박한 국민에게 더 현실적인 대일 경제전쟁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하 위원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문대통령의 “평화경제로 북한과 손잡고 일본에 이기자”는 현시점에서 전혀 적절치 않은 몽상가적 발언에 굳이 야당이 비판할 필요도 없었군요. 북한이 꿈깨시라 하면서 새벽에 미사일로 직접 화답했습니다.

국민들은 대통령에 대해 정말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일본과 경제전쟁 여파로 주가는 폭락하고 환율은 폭등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불난집에 기름 붓는다고 북한은 연이어 미사일에 방사포를 쏘아 대는데 대통령은 대북 평화경제 한심한 이야기나 하면서 뜬구름만 잡고 있으니 말이죠. 문대통령은 더이상 조롱거리가 되지 않으려면 대북 평화경제 같은 주가 더 떨어뜨리는 발언 즉각 철회하시고 절박한 국민들에게 좀 더 현실적인 대일 경제전쟁 해법을 내어놓아야 할겁니다.

<끝>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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