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상 신라젠(215600) 대표가 임상 실패에 연일 급락 중인 자사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라젠 측은 6일 “문 대표가 9시께 신라젠 주식 12만9,000주 가량 장중 매수했다”고 밝혔다. 매수 금액은 약 2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신라젠은 이날 전일 대비 29.9% 하락한 1만5,3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문 대표의 매입 소식 때문인지 신라젠 주가는 시초가와 비교해 낙폭을 줄이며 오전 9시 47분 현재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 대표는 4일 여의도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분 추가 매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신라젠은 펙사벡의 간암 임상 3상 조기 종료에 주가가 연일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