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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당분간 주가 약세 지속할 듯”

유안타증권 리포트

유안타증권이 6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어든 706억원을 보였고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시장의 영업이익 전망치 26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 패키지 송객수가 37만명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면서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직원들에게 자사주를 지급함에 따라 복리후생비 13억원이 1회성으로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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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당분간 주가 약세 국면은 지속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원화 약세, 내수경기 불안, 일본 불매운동 3중고에 지난해 대비 하루 적은 추석 연휴 효과로 시장 전망치 67억원을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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