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혁신센터, 우수 중소기업 판로 개척 '순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시는 NS홈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TV홈쇼핑 판로 지원 사업에 선정된 2개사에 대한 TV 라이브 방송을 내보낸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TV홈쇼핑 판로 지원 사업’은 우수 상품을 보유한 전국 창업·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으로 NS홈쇼핑의 라이브방송과 함께 판매수수료 인하를 지원하며 그 간 홈쇼핑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상반기 라이브방송은 ‘기장물산’과 ‘상단’ 순으로 진행됐다. 기장물산은 해초샐러드 2종을 선보여 1,300여 세트를 판매했고 자숙골뱅이를 내놓은 상단은 1,000세트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부산 기업인 기장물산은 기장지역 미역·다시마를 취급하는 회사로 기장에서 나는 생미역을 직접 염장·자숙·건조해 최상의 품질의 제품을 제조·유통한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기장미역 ASC-MSC(해조류 인증)’을 받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MSC는 수산물을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가공·유통하는 업체의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상단은 울릉도 앞바다에서 어획해 자숙한 ‘자숙골뱅이’ 제품을 제조·유통하며 그간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국내산 골뱅이라는 프리미엄 먹거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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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HMR(가정간편식) 시장 규모 또한 급성장하고 있어 이들 기업은 이번 홈쇼핑 런칭을 계기로 수산물 HMR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NS홈쇼핑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홈쇼핑 시장 진출 문턱을 낮춰 실질적 매출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혁신센터와 NS홈쇼핑은 이들 기업 대상으로 추가 방송 편성 및 멘토링·판로 연계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총 3개사의 라이브방송 런칭을 남겨두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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