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왼손 지존' 미컬슨 "10월 제주서 만나요"

PGA투어 더CJ컵 출전 확정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왼손 지존’ 필 미컬슨(49·미국·사진)이 오는 10월 한국 팬들과 만난다.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조직위원회는 PGA 투어 통산 44승에 빛나는 미컬슨이 10월17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미컬슨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인천에서 개최된 프레지던츠컵 이후 4년 만이다. 미국과 세계연합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미컬슨은 당시 3승1무로 미국팀 선수 중 잭 존슨과 함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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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인 미컬슨은 대회 조직위를 통해 “4년 전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더 CJ컵을 통해 다시 만나게 돼 기대된다”며 “더 CJ컵과 같이 세계적인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컬슨에 앞서 올해 더 CJ컵에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브룩스 켑카(미국)가 출전을 확정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더 CJ컵은 다음달 중순에 개막하는 PGA 투어 2019-2020시즌의 여섯 번째 대회로 치러진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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