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 본선 11일부터 대구서 개최

상위권 학생, 12월 태국 치앙마이 세계대회 참가자격

‘2019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대구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대한로봇스포츠협회가 주관한다. 대회에서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등학생 937팀 1,123명이 참가해 15개 종목 41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로봇올림피아드는 청소년들의 과학마인드 향상 및 로봇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국제 청소년 로봇경진대회로, 올해로 21회를 맞는다. 대회에서 상위권에 선발된 학생은 오는 1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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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회 본선은 그동안 대전에서 개최됐으나 지난해부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있는 대구에서 전 종목이 열리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가족로봇경진대회가 열린다.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이 돼 로봇을 조립하고 레이싱을 펼치는 대회로, 참가비는 무료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에는 세계 7대 글로벌 로봇기업 중 현대로보틱스·에이비비·야스카와·쿠카 등 4곳이 위치하고 있다”며 “로봇올림피아드가 ‘로봇도시 대구’를 알리고 로봇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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