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미중 무역분쟁 여파에.. GS, 2분기 영업이익 4,878억원으로 4.9%↓




GS(078930)는 올 2·4분기에 매출액 4조5,081억원, 영업이익 4,878억원, 당기순이익 2,0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9% 줄었다.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 뒷걸음질 영향이 컸다. GS칼텍스는 올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7.2% 하락한 1,3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 부문 이익 악화 외에 에틸렌 등 화학제품 마진 축소 등이 실적을 끌어내렸다. 실제 정유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95.7% 하락한 1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8.1% 뛰어오른 GS리테일(007070)과 같은기간 영업이익이 32.7% 오른 GS EPS 덕분에 어느정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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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더해 한·일 관계 악화로 거시경제 흐름이 악화되고 있다”며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와 재무건전성 유지, 이에 따른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실시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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