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동양생명, 올해 수익성 개선 지속될 것”

교보증권 리포트

교보증권(030610)은 9일 2·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이익 개선에 성공한 동양생명(0826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는 5,500원을 유지했다.


동양생명의 2·4분기 당기순이익은 3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2% 증가했다. 지난 분기에 비해 10.1% 감소했으나 양호한 수준이다. 김지영 연구원은 “이익이 개선된 이유는 이자율차손익이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보험이익을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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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동양생명의 위험손해율은 85.1%로 지난해와 지난 분기대비 각각 5.8%포인트와 2.5%p 상승했는데, 실손보험관련 청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경쟁사 대비 실손보험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사업비율은 15.4%로 지난해보다 0.7%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0.6%포인트 하락했다”며 “올해 2·4분기 투자 손익은 2,2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늘었고,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5.2% 감소했으며, 이에 투자수익률은 3.25%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의 2·4분기 수입보험료(일반계정+특별계정)는 1조1,39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3% 감소했다.이는 퇴직관련 보험 판매 축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5,391억원으로 같은 기간 6.5% 성장하면서 보장성보험 중심의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약 6.5%인 것도 매력적이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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