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0번째 명도집행 시작된 노량진 수산시장...산발적 충돌 빚어져

/연합뉴스/연합뉴스



10차 명도집행이 시작된 서울 동작구 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상인들과 집행인력 간의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법원 집행인력 60여명과 수협 측 직원 90여명이 구 노량진수산시장 판매장 점포들을 대상으로 명도집행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상인 30여명과 집행인력 측과 산발적으로 충돌이 일어났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경찰 병력이 출동해 대기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은 점포가 얼마 없어 마지막 명도집행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협은 법원에 상인들이 수산시장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있다며 명도소송을 냈고 승소해 9차례에 걸친 명도집행을 단행했다.

구 노량진수산시장은 단전·단수가 된 상태이지만, 잔류 상인들은 자체 발전기를 돌리며 영업을 해왔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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