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산시, 전국 최초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개발

안산시는 통계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다문화·외국인가구 통계’를 개발해 내년부터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관내 다문화·외국인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통계청 등의 기존 자료를 활용해 인구·가구, 인구동태, 경제활동, 일자리, 복지, 건강, 교육, 사회의식 등 8개 분야 80여개의 통계를 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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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 통계를 내년부터 시민에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다문화·외국인 관련 시 정책 개발 및 시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통계 표준매뉴얼은 전국 모든 지자체에도 보급돼 2021년부터 2년 단위로 작성, 공개하게 된다. 안산시는 전국 최고의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으로 100여 개국 8만6,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개발하는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는 외국인주민들의 현실과 어려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구와 외국인주민 관련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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