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시즌 2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크루들의 단체 사진을 공개한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2’. 시즌 1을 이끌었던 권혁수, 김민교, 예원, 이세영, 문빈, 박규남, 지예은과 시즌 2를 통해 새로 합류한 정이랑, 강윤, 아린(오마이걸), 김은정, 강율의 새로운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 가운데, 사진 속에서 홀로 물음표 표시로 가려진 인물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숱한 추측이 오간 의문의 인물은 바로 이홍렬. ‘최신유행 프로그램2’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시트콤 ‘스타트-엇!?’의 중년 유튜버 역할로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 극 중 이홍렬은 과거의 영광을 품고 새 시대를 맞이해 유튜버에 도전하지만, 세월이 야속한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제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홍렬의 메소드 코믹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홍렬의 합류 소식만으로 레전드 웃음이 기대되는 ‘스타트-엇!?’은 제 4차 산업 블록체인 디지털 인코딩 코메디 시트콤. 스타트업의 메카 판교에서 망한 중국집 자리에 월세를 얻어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 직원들의 요절복통 오피스 스토리를 담아낸다. 유튜브가 돈이 된다는 것 하나만 믿고 컨텐츠 제작 사무실을 차린 대표 권혁수가 대기업 출신 예원을 스카우트하며 창업과 경영의 의미, 직장 동료란 무엇인지, 개성 확연한 타인과의 소통 문제 등을 살펴본다.
또한, 스티즈 잡스가 되고 싶은 회사 대표 권혁수부터 낯을 심하게 가리지만 능력 있는 IT 덕후 김민교, 대기업에서 경력 입사한 열정 부자 예원, 미워할 수 없는 경리 이세영, 자유로운 영혼의 막내 사원 지예은 등은 매력 가득한 캐릭터를 저세상 텐션으로 소화해내며 토요일 밤의 웃음 맛집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시트콤 ‘스타트-엇!?’ 연출을 맡은 강봉균 PD는 “이홍렬이 크루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최신유행 프로그램2’에 합류했다. 흔쾌한 출연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후배들과 함께 거리낌없이 소통하고 호흡을 맞춰주고 계신 덕분에 ‘스타트-엇!?’이 백악기 시대, 공룡처럼 사라져 버린 정통 시트콤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재미와 공감을 담아내기 위해 모두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tvN 롤러코스터와 SNL의 DNA를 계승하여 가장 시의성 있는 최신 트렌드와 유행 코드를 다채로운 코너에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는 하이브리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최신유행 청원’ 게시판을 개설해 일정 추천수를 넘은 게시물은 제작진 및 연기자가 영상화를 추진한다. 오는 9월 7일 토요일 24시, XtvN 첫 방송.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