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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신작 '더 킹' 내년 상반기 SBS 방송

화앤담픽쳐스(왼쪽)와 드래곤스튜디오 로고.화앤담픽쳐스(왼쪽)와 드래곤스튜디오 로고.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히트작을 쓴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는 2020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된다.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와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상반기 공개를 앞둔 김 작가의 ‘더 킹 : 영원의 군주’ 방송 플랫폼을 SBS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작가 드라마가 SBS TV에서 방송되기는 ‘상속자들’(2013) 이후 7년 만이다. 지상파로 따지면 ‘태양의 후예’(2016) 이후 4년 만이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TV채널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노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앞서 ‘푸른 바다의 전설’, ‘황금빛 내 인생’ 등을 지상파 방송사에 판매했다. 최근에도 CJ ENM 계열 제이에스픽쳐스, KPJ 등을 통해 제작한 ‘봄밤’과 ‘의사 요한’을 각각 MBC와 SBS에 선보였다. 이밖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나 홀로 그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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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기존 방송사에서 제작비 일부를 투자해 드라마를 만들고 지적재산권(IP)를 소유하는 것과 달리 스튜디오드래곤은 자체 사업역량으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방송사, OTT 등 플랫폼별로 방영권을 판매하는 전략”이라며 “오픈 플랫폼 정책에 따라 내부유통채널에 얽매이지 않고 콘텐츠별 최적 플랫폼을 선택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을 지키려는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공조하는 판타지 로맨스극이다. 배우 이민호와 김고은이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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