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시스템, 5,508억원 규모 항공기 피아식별장비 개량사업 수주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5,508억 원 규모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IFF) 성능 개량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군에서 운용 중인 피아식별장비 운용모드(Mode-4)를 업그레이드(Mode-5)하는 프로젝트다. 통신기기 전송 신호 암호화(비화), 전파방해 차단(항재밍) 기능 등이 강화된다. 한화시스템은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고용 창출 효과를 위해 해외업체뿐 아니라 30여 개 국내 협력업체와도 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한화시스템을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방위사업청은 기술과 계약조건, 가격 등의 협상을 거쳐 이번에 최종 계약을 맺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4월에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1,890억원 규모의 함정전력 분야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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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는 “우리 군의 효율적인 연합작전 수행 지원을 위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항공기 성능개량, 특수 인증 분야로 항공전자 분야 역량을 확대하고 있어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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