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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공정환, 모르쇠 일관하는 이기영 압박 "팽팽한 긴장감"

‘60일, 지정생존자’ 공정환이 이기영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사진=tvN ‘60일, 지정생존자’사진=tvN ‘60일, 지정생존자’



지난 12일 방영된 ‘60일, 지정생존자’(연출 유종선/ 극본 김태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에서는 강대한(공정환 분)이 계속해서 국회의사당 테러의 내부 공모자를 추적해가는 과정 가운데, 국회의사당 일급기밀 파일인 5015-18 파일을 본 사람 중 유일한 생존자가 전 위기관리센터장이라는 것을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밀파일을 본 유일한 생존자이자 전 위기관리센터장은 다름 아닌 육군참모총장 은희정(이기영 분). 대한은 테러의 내용이 담긴 파일을 본 유일한 생존자이기 때문에 내부 공모자의 용의 선상에 오른 은희정을 여민관 벙커룸으로 은밀히 불러 압박해나갔다.


대한은 국회의사당이 폭파된 후 파일의 존재에 대해 침묵했던 이유를 은희정에게 묻지만, 은희정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되려 강경한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대한 역시 강하게 나오는 은희정에게 흔들림 없는 태도로 일관하며 결국 그가 국회의사당 테러와 일급기밀 파일에 대해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도록 만들어 보는 이들의 숨을 죽이게 만드는 팽팽한 긴장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침착하지만 강하게 이기영을 압박하는 모습 속에서 보인 공정환의 흔들림 없는 단단한 눈빛 연기가 단연 압권이었다. 공정환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 테러 배후 추적 과정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집념과 강인함으로 계속해서 주변 인물들을 조사해나가는 강대한의 모습을 통해 보는 이들의 숨을 죽이게 만드는 극의 긴장감은 물론, 자신의 일에 있어 사명감을 가지고 우직하게 진행해나가는 공정환만의 강대한을 그려내고 있다.

한편, 매회 놓칠 수 없는 긴장감을 더하며 극의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영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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