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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조유정, 진짜 친구 하고 싶은 캐릭터..'시청자 호감'

배우 조유정이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진짜 친구 하고 싶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사진=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사진=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



조유정은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에서 홍이영(김세정 분)의 친구이자 첼리스트인 유제니 역을 연기한다.


제니는 이영이 힘들어할 때마다 구세주처럼 등장해 위로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진짜 친구다. 제니는 지난 12일 방송에서도 실의에 빠진 이영에게 삼겹살 구이 선물세트를 보내며 “멘붕은 멘붕이고 밥은 밥이다. 돼지 먹고 돼지처럼 힘내라”라고 털털한 방식으로 위로했다.

또 제니는 이영이 속옷 도둑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무심한 듯 이영의 걱정을 해소시키는 농담을 했다. 아울러 “언니가 월급 타면 한우 쏴줄게”라고 오케스트라 일로 심란해하는 이영의 마음을 달랬다.

무심한 듯 보이면서도 이영을 살뜰히 챙기는 제니의 모습은 ‘너의 노래를 들려줘’ 첫 방송 이후 줄곧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


이영이 평소 좋아하는 고기를 사주거나 어수선한 마음으로 혼란스러운 이영의 고민이 끝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툭툭 던지는 따뜻한 제니의 조언이 드라마의 재미를 높인다.



제니를 연기하는 조유정은 상큼발랄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더해 누구나 친구 하고 싶어 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조유정은 캐릭터에 딱 맞아떨어지는 연기와 매력적인 비주얼로 많지 않은 분량에도 나올 때마다 시선을 빼앗고 있다.

조유정은 지난 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이리안 역으로 주목 받았다. 이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도 통통 튀는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조유정은 ‘너의 노래를 들려줘’ 뿐만 아니라 오는 2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몬순 역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조유정이 출연하는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그날’의 기억을 모두 잃은 팀파니스트와 수상한 음치남이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며 올여름 밤을 시원하게 해줄 다크 로코 드라마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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