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5일 광복절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김호상CP/고국진PD)이 방송된다.
<별 헤는 밤>은 나라 잃은 슬픔, 시대의 아픔에 시(詩)로 저항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와 삶을 되짚는다. 이를 위해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뜻 깊은 무대는 물론, 윤동주를 기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놓칠 수 없는 것이 ‘윤동주 로드’이다. 앞서 <별 헤는 밤>측은 스윗소로우가 선배인 윤동주의 청년 시절을 되새기기 위해 모교를 방문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8월 13일 <별 헤는 밤> 측은 윤동주 로드를 장식할 또 다른 뜻 깊은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포크 음악을 이끌어온 가수이자, 시인 윤동주의 실제 육촌 동생인 윤형주가 그 주인공이다. 윤형주는 윤동주의 고향인 북간도 용정으로 직접 향했다.
윤동주가 나고 자란 중국 북간도 용정에는 생가를 비롯한 윤동주의 어린 시절이 아직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곳에서 윤형주는 “조용하지만 설득력 있는 화법을 지녔던 소년”이라는 어린 시절 부모님께 들었던 윤동주를 회상하기도. 이어 윤동주는 윤동주의 묘를 찾아 “형님.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라며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한다. 이어 무대에 올라 직접 육촌 형 윤동주를 위한 무대까지 펼쳤다는 전언이다.
윤형주가 회상한 육촌 형 윤동주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는 어떤 마음으로 윤동주를 기억하고 있을까. 시인 윤동주를 향한 육촌 동생 윤형주의 마음이 가득 담긴 고백과 무대는 2019년 대한민국에 어떤 울림을 선사할까.
<별 헤는 밤>이 방송되는 8월 15일 광복절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봐야 할 특별한 무대, 함께 느껴야 할 뜻 깊은 울림이 펼쳐질 <별 헤는 밤>이 애타게 기다려진다.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함께 주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은 8월 15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