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경대, 미얀마에 새마을 운동 확산…공무원·마을지도자 초청 워크숍




“한국의 새마을 운동 제대로 알고, 배우고 싶어요”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을 미얀마 농촌개발을 위해 전체 농민에게 확대하고 싶다며 한국을 찾은 한 미얀마 공무원이 말했다.

한경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10∼17일까지 미얀마 공무원 등을 초청해 ‘미얀마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새마을포럼 및 워크숍’을 개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얀마 중앙과 지방공무원, 마을지도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5년간 추진해본 새마을 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미얀마 농촌개발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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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넓은 농토, 다양한 기후대와 비옥한 토질, 풍부한 강우량 등으로 농업발전의 잠재력이 높지만, 농촌 지역은 오랜 시간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미얀마 정부는 미얀마 농업발전과 농민 생활 수준 향상을 경제 발전의 핵심적 과제로 삼고 농촌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의 새마을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미얀마 농촌개발정책에 새마을 운동을 도입해 전국에 확신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얀마 연수생 대표인 Tint Lwin(미얀마 농업부 소속 디렉터)씨는 “한국의 현대화된 농촌개발 사업 및 농업기술에 놀랐고 고국에 돌아가 농촌개발사업을 위해 더 노력하여 선진화된 농업발전 국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의 총괄 책임자인 이남호 한경대 교수는 “미얀마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의 마무리 단계에서 본 연수를 통해 연수생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더 나아가 미얀마 농촌개발정책에 새마을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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