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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삼양옵틱스, VIG서 LK-A2 컨소시엄으로 대주주 변경 마무리




광학렌즈 전문 업체인 삼양옵틱스의 최대주주가 사모펀드(PEF) VIG파트너스에서 LK투자파트너스-에이투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 바뀌면서 매각 작업이 마무리됐다.

삼양옵틱스는 16일 에스와이오투자목적회사가 지분 59.52%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했다. 에스와이오투자목적회사 LK투자파트너스와 에이투투자파트너스가 삼양옵틱스 지분 인수를 위해 세운 유한회사다. 매각을 위한 1,000억원 규모 주식양수도계약(SPA)은 지난 6월 체결됐다.


이로써 LK컨소시엄은 미래에셋대우의 지분 8.69%를 포함해 68.2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7년 삼양옵틱스의 IPO(기업공개)를 주관하면서 상장 과정에서 나온 실권주를 떠안으면서 VIG파트너스와 동반매도권(태그얼롱)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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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펀드를 통해 삼양옵틱스에 430억원을 투자한 VIG파트너스는 원금 대비 3.5배의 투자수익률배수(MOIC)를 기록했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최대주주와 함께한 경영진 구성을 완료했다. 기존 황충현 대표는 계속 회사를 이끌게 되며, 기타비상무이사로 구본욱 LK파트너스 대표, 이상윤 A2파트너스 대표를 선임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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