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률 DB투자증권 연구원은 “ESS와 EV용 배터리가 동시에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9% 증가한 1조 441억원,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2,4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중대형전지 매출액이 1조원이 넘으면서 바야흐로 중대형전지로 돈 버는 시기에 진입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ESS는 8월부터 정상화되면서 3분기 매출액이 2배로 증가해 다시 영업이익 달성에 기여하고, EV용 배터리는 수익성이 좋은 새로운 버전이 공급되면서 매출이 4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져 4분기에는 3,000억에 근접한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