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 단축 정책 일정을 늦출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연구개발(R&D) 등 제한된 업종의 경우 52시간 근로제 적용을 연기할 생각이 있느냐’는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일본 수출 규제로 52시간 근로제 (일정을) 통으로 연기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답했다.
임 차관은 “다만 일본 수출 규제 품목과 관련된 물품을 생산하거나 대체품을 고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줘야하니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통해 연장근로 시간을 더 주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