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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에스엔텍, 최대주주 ‘바젠’으로 변경… “수익구조 개선 기대”

에스엔텍(160600)은 새 주인인 ‘바젠’이 주식양수도 잔금 180억원을 조기 납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금 납입을 통해 바젠은 에스엔텍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에스엔텍과 바젠은 지난 7월 20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바젠은 지난달 29일 계약금 28억원, 지난 7일 중도금 72억원은 지급했으며, 기존 잔금 납입 예정일인 내달 10일보다 앞선 지난 21일 180억원의 잔금을 납입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젠이 잔금 납입을 완료하면서 에스엔텍의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했다”며 “에스엔텍의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성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엔텍은 최대주주 변경과 더불어 수익구조 개선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기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장비 이외에도 최근 개발에 성공한 플라즈마를 이용한 그래핀 대량생산 장비는 탄소섬유 혼합 소재인 그래핀을 국산화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회사는 현재 적극적인 신사업 진출 방안을 검토 중으로, 이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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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2차전지 관련 신사업 추진 등을 검토 중”이라며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이 보장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성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질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잔금 납입에는 PXG 공식 수입원인 장지연 카네 대표가 FI로 참여했다. 카네는 지난 2004년 클리 브랜드 골프를 시작으로 골프화·레이저 거리측정기 등 골프용품 출시했으며, 프리미엄 골프클럽 론칭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골프 유통 전문회사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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