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이 올해 추석 열차표 예매를 22일 시작했다.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운행하는 추석 명절 승차권이 예매 대상이다. 현재 9월 11일과 12일 오전 부산을 향하는 열차는 대부분 매진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SRT 경부선, 23일에는 SRT 호남선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정된 역 창구에서는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에 성공했더라도 정해진 일정에 맞춰 결제까지 완료해야 승차권을 발권할 수 있다.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26일 자정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예매가 자동 취소된다. 잔여좌석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한편 SR은 지난 19일 올해 추석 SRT 승차권 예매와 관련해 유용한 정보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SRT 승차권은 SRT가 서지 않는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수원역 △광명역 등 KTX 역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수서역과 동탄역, 지제역 등 17개 SRT 정차역에서는 물론 예매가 가능하다.
추석 기차표 예매 전쟁이 시작되면서 예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 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예매 성공의 꿀팁으로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메모하고, 즉시 예약 추천 △대기자가 많아도 ‘새로고침’은 하지 말 것 △예매 시작 정각 몇 초전에 예매 버튼 클릭 △결제까지 마무리 확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