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신축 상승에 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올라..전셋값도 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발표 이후 재건축 단지는 하락하고 있으나 신축 및 준신축 단지들이 상승한 영향이다. 서울 전셋값도 전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되며 8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전주(0.02%)와 동일한 오름폭으로 8주 연속 상승세다. 감정원 측은 “급등했던 일부 재건축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인기 지역 신축과 역세권 및 저평가 단지들이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강남 4구는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은마, 잠실주공5, 둔촌주공 등 대표 재건축 단지 가격이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0.03% → 0.02%)됐다. 서초구(0.05%→0.04%), 강남구(0.03%→0.02%)의 오름폭은 전주보다 줄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와 관련이 없는 신축 아파트로 수요가 옮겨 붙으면서 전체적으로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4㎡는 최근 29억 2,000만원에 실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리센츠 전용 84㎡도 역대 최고 수준인 1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일부 비강남 지역은 상승 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성동(0.04%), 노원(0.03%), 영등포(0.03%)의 오름폭은 전주보다 늘었다.

관련기사



수도권에서는 과천이 0.37% , 광명이 0.21% 올라 모두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감정원 측은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보합세이나, 선호도 높은 일부 신축 및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 이번 주 0.05%올라 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주(0.04%)보다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청약 대기 수요 물량과 정비사업 이주 수요까지 겹치면서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서초구는 전주보다 오름폭이 줄기는 했지만 0.18% 상승했다. 영등포구는 역세권 매물 부족 등으로 0.13% 올랐고, 동작구는 뉴타운 및 신축 수요와 인근 서초 정비사업 이주 영향 등으로 0.12%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이 0.49%올랐다. 과천의 경우 7월 마지막주 이후 매주 0.5%가까이 올라 전셋값 상승폭이 가파르다. 감정원 관계자는 “개발사업 호재(과천지식정보타운, 3기 신도시 조성) 및 재건축사업 진척에 따른 청약 대기수요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