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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짠돌이 끝판왕 김종국 아버지, 소비 요정으로 변신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절약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김종국 부자(父子)가 캐나다에서는 소비 요정으로 거듭난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지난주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 아버지가 한평생 절약하고 살아야 했던 가족사를 밝히며 눈물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오는 25일 방송에서는 일생 절약밖에 모르고 산 아버지에게 아들 김종국이 특별한 선물을 하기 위해 쇼핑에 나서는 ‘짠국 부자’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25년 된 신발부터 45년 된 시계까지 소중히 간직해 온 절약꾼 종국 아버지와 캐나다 쇼핑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쇼핑과 거리가 먼 종국의 아버지는 종국이 추천하는 물건마다 ‘구입하기 싫은 100가지 핑계(?)’를 대며 쇼핑을 극구 거부한 것.


심지어, 종국 아버지는 겨우 신발 하나를 사는 데에도 “한국사람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황당한 이유로 자리를 뜨려고 해 보는 이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하지만 끝내 종국 아버지는 아들의 성화에 못 이겨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변신을 했다. 캐나다 패션왕(?)이 된 아버지의 모습에 종국 어머니는 “저런 모습 처음 본다”, “젊어 보인다” 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난생 처음으로 부자가 함께 맥주를 마시던 중 종국의 아버지가 종국 어머니도 몰랐던 취중연애사를 털어놔 지켜보던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다.

절약왕 짠국 아버지의 패션왕 변신과 반전X폭로를 넘나드는 종국 父子의 캐나다 정복기는 오는 25일 일요일 밤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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