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각각 태극기함과 소모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유준상과 노홍철이 평소 생각하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시청자들과 함께 실현하기 위해 진심을 꺼내 유쾌한 재미와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면서 큰 공감을 사고 있다.
특히 유준상은 태극기함 제작에 앞서 꼼꼼하게 현장 조사를 진행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향후 진행될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줬다. 태극기함은 2차 펀딩에서 목표의 8173%를 달성하는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노홍철은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낯선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공개해 소모임 프로젝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새로운 참여 독려 예능의 탄생을 반가워하며 다양한 가치를 전하고 참여를 유혹하는 ‘같이 펀딩’에 점점 스며들고 있다고 호평을 보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같이 펀딩’(연출 김태호 현정완) 2회에서는 유준상의 태극기함 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와 노홍철이 준비한 소모임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유준상은 나라를 향한 진심을 바탕으로 태극기함을 시청자들과 같이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태극기의 비밀을 소개해 안방극장에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고, 이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참여로 이어져 1차 펀딩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펀딩 시작 10분 만에 목표량을 달성하고, 2시간 안에 급하게 추가한 수량까지 모두 예약이 종료되는 기록을 세운 것. 1차 펀딩 달성률은 약 4200%, 펀딩 모금액은 345,472,000원(24일 기준)이었다.
2차 펀딩 요청이 쇄도한 가운데 공개된 태극기함 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는 앞으로 완성될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역시 유준상이었다. 그는 본격적인 태극기함 제작을 앞두고 직접 태극기를 판매 중인 문구점과 주민센터를 방문해 판매량을 물어보고, 판매되고 있는 태극기함의 종류를 살펴보며 꼼꼼하게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또 태극기를 다는 날부터 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철저하게 다시 알아보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방문하는 장소마다 “1월 1일에 태극기를 달까요?” 등 퀴즈를 던지는 ‘유퀴즈’적 면모로 웃음도 선사하기도.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태극기함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유준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산업 디자이너 이석우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목적성과 상시성을 겸비한 태극기함을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 중인 유준상의 진심과 열정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참여로 응답 받았다. ‘같이 펀딩’ 2회 방송 중 진행된 태극기함 2차 펀딩은 사이트 응답 지연에도 준비한 10,000개가 방송 종료 전에 마감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1, 2차 통합 펀딩 달성률은 26일 오전 8시 기준 8173% 모금액은 666,170,000원을 기록해 다시 한번 저력을 확인했다.
방송 중 유준상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참여에 감사함을 전하며 “백만장이 목표!”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수익금을 전액 독립 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하기에, 더 많은 기부금을 전하고 싶은 욕심을 보인 것이다. 그의 바람대로 아름다운 결과가 만들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노홍철이 준비한 소모임 프로젝트도 시청자들과의 본격적인 만남을 앞두고 시동을 걸었다. 노홍철은 3년 전부터 SNS를 통해 낯선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모여 소통한 소모임을 ‘같이 펀딩’에서 더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편견과 선입견 없이 주고 받는 대화 속에 재미와 위로를 선물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노홍철의 소모임 프로젝트는 제품을 만드는 태극기함과는 또 다른 형태로 사람의 참여를 모으는 ‘이벤트 참가형 펀딩’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 1일 ‘같이 펀딩’ 3회 방송 중 노홍철을 비롯해 낯선 사람들과 소통할 참가자를 모집하는 펀딩이 시작될 예정으로,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작진은 펀딩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곳에서 특별한 사람과 함께하는 경험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힌 상황.
소모임 프로젝트를 엿본 유희열은 “처음 보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런 아이디어를 처음 들어본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펀딩과 소모임의 만남이 낯설 시청자들을 위해 노홍철은 샘플로 ‘미드나잇 속마음 탈탈전’을 준비했다. 개인 SNS로 참여 신청을 받아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한 것이다. 이번 모임에는 노홍철의 지인 정해인도 직접 신청해 함께 어울렸다.
“의도하거나 유도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눈다. 마법 같다”던 노홍철의 말은 현실이 됐다. 고민을 털어내고 싶은 마음에 서로 이름도 나이도 직업도 모르고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만난 지 10분 만에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했다.
특히 가장 먼저 배우 지망생인 정유경 씨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진로에 대한 생각까지 고민을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그의 고민을 집중해서 듣던 정해인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힘내’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당연히 힘내고 있으니까. 위로와 공감이 필요하니까“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 뭉클함과 위로를 선사했다. 이들의 소통을 지켜본 유희열은 “낯선 사람들이 만나 눈물을 왈칵 쏟고 서로 토닥이는게 정말 신기하고 마법 같다”라고 전했다.
‘같이 펀딩’은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통해 잊고 있던 나라를 향한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소모임 프로젝트로 주고받는 대화 속에 공유하는 공감과 위로의 힘을 보여준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 펀딩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점점 더 스며들게 만들고 있다.
달성율과 모금액 등 기록적인 숫자를 만들면서 동시에 숫자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있다. ‘같이 펀딩’ 시청자들은 펀딩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지는 건 물론이고, 온라인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가치 있는 일을 함께해보자고 참여 독려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현재 진행되는 프로젝트 외에도 다른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하기도. 이처럼 시청자들이 가치 있는 일을 같이 만들어가는 매력에 점점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같이 펀딩’을 통해 앞으로 어떤 의미 있고 재미있는 일이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예능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