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오래된 아파트도 스마트홈 장착하세요”

‘스마트홈’,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으로 개편

주차위치 확인, 공용시설 예약도

SK텔레콤 모델이 오래된 아파트나 오피스텔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각종 생활편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단지 플랫폼 ‘스마트홈 3.0’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 모델이 오래된 아파트나 오피스텔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각종 생활편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단지 플랫폼 ‘스마트홈 3.0’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SKT)이 각종 집안 기기를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하는 ‘스마트홈’을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단지의 생활 편의 기능을 통합하는 플랫폼으로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SKT의 ‘스마트홈 3.0’은 이미 집에서 사용 중인 다른 제조사나 서비스 공급자의 기능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할 수 있다. 여기에 IoT를 기반으로 한 기기 모니터링과 원격제어,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공용시설 예약 등 다양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홈 3.0’의 또 다른 특징은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기존 건축물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공동주택단지의 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규모 유선공사를 진행해야 스마트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스마트홈 3.0’은 유선공사를 최소화한 시스템으로 다양한 기능을 장착할 수 있다. SKT는 앞서 17년차 아파트인 서울 도봉구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도 스마트홈 3.0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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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3.0’ 적용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나 대표가 스마트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SKT는 서비스 이용 확산을 위해 별도 공지 전까지 세대별 이용료는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다.

SKT는 연내 ‘스마트홈 3.0’에 세탁, 세차 등 지역 별 서비스와 주변 상권정보 제공,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와 연계 등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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