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일산 테크노밸리, 자족도시로 개발"

경기도시공사, 2023년 준공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1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엣 열린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시공사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1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엣 열린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을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이하 일산TV)로 이어갈 계획이다.


일산TV 조성사업은 일산서구 법곳동과 대화동 일대 85만8,000㎡ 규모에 7,100억원을 들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신성장 플랫폼을 조성하는 것이다. 오는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경기도시공사·고양시·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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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는 일산TV를 일과 주거를 동시에 충족하는 자족 도시로의 기능을 갖춘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경기도는 경부선 축을 따라 성남, 용인, 수원, 화성, 평택 등 남부권 위주로 발전의 흐름이 이어져 북부권은 이렇다 할 성장 거점이 없었다”며 “서울 여의도·상암에서 시작되는 발전의 흐름을 경기북부로 끌어와 이를 전역으로 뻗어 가게 하는 게 관건인데 일산을 그 시작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산은 경부선축과 서해안축이 맞물려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미래 가치를 결집할 수 있는 모델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산TV는 GTX, 인천2호선 일산연장, 자유로, 외곽순환도로, 서울∼문산간고속도로 등 주변 광역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 평당 가격도 650만원으로 제2판교테크노밸리 1,100만원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이 사장은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관광문화단지는 경기도시공사의 역점사업”이라며 “고양시가 4차 산업혁명과 문화산업을 주도하는 경기 서북부의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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