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푸드, 대만 유통사와 1억 달러 분유 수출 계약

2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조경수(가운데) 롯데푸드 대표이사와 진립백(오른쪽) 대만 위강그룹 회장, 한국 협력사인 김갑기 금란 대표가 수출 계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롯데푸드2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조경수(가운데) 롯데푸드 대표이사와 진립백(오른쪽) 대만 위강그룹 회장, 한국 협력사인 김갑기 금란 대표가 수출 계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롯데푸드



롯데푸드(002270)는 대만 유통업체인 위강그룹과 향후 5년간 총 1억 달러(약 1,212억원) 규모의 분유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푸드는 위강그룹의 현지 유통망을 통해 1차로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 분유를 수출하게 된다. 이후 당국 등록 절차를 거쳐 중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중국은 1개 분유 공장당 3개의 브랜드만을 운영할 수 있고, 이를 규제 당국에 등록해야 판매할 수 있다. 롯데푸드는 강원도 횡성 1공장에서 생산하는 ‘위드맘’, ‘그랑노블’, ‘희안지’ 등 3개 브랜드를 등록해 중국에 수출 중이다. 때문에 신제품 수출을 위해서는 경기도 평택포승 2공장에서 생산되는 분유 브랜드를 중국에 등록해야 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평택포승의 2공장의 공장 등록은 마쳤고, 올해 내로 생산제품의 배합비 등록까지 마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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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위강그룹은 중화권에 온라인몰과 대형마트, 유아용품전문점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보유한 유통그룹이다. 이는 중국 전역의 1,600여개 중개상과 2만여개 이상의 점포에 제품 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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