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스코 기업시민봉사단, 인도네시아서 봉사활동

주택 5채 짓고 현지고교 찾아

직원 5명은 근속휴가 내고 참여

포스코 글로벌기업시민봉사단이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 인근 칠레곤시에서 봉사단이 지은 주택 5채를 헌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 글로벌기업시민봉사단이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 인근 칠레곤시에서 봉사단이 지은 주택 5채를 헌정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자사 글로벌기업시민봉사단 50여명이 인도네시아 법인인 포스코 크라카타우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현지 제철소 인근 칠레곤시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8일간 주택 건축과 교육 봉사활동을 펼쳐 주택 5채를 지었다. 또 현지 고등학교를 방문해 100 명의 학생들과 제기차기·윷놀이 및 태극문양 팽이, 수제 부채를 제작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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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에는 포스코 직원 5명이 30주년 근속휴가를 내고 참여하기도 했다.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스틸 압연부의 엄덕열씨는 “포스코를 넘어 협력사 등과 더불어 사는 것이 기업시민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해외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것도 글로벌 차원의 기업시민 활동으로 여겨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김연수씨도 “30년 근속휴가를 해외 봉사활동에 쓰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기업시민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싶어 간절한 마음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포스코 글로벌기업시민봉사단은 지금까지 400여명의 봉사단원을 배출했으며 인도네시아 칠레곤을 비롯해 베트남 붕따우, 태국 라용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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