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소비지수 2년여만에 최저… 하기야 이런 상황에서 누가 지갑을 열겠습니까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가 92.5로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가계 재정상황을 보여주는 생활형편전망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되던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대내외 경제 불안에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건데요. 하기야 외교 공백에 경제정책도 불투명하기 짝이 없으니 누가 선뜻 지갑을 열겠습니까.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이례적으로 4개월 만인 29일 열립니다. 북핵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인민회의를 또 다시 소집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는데요. 행여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맞물려 엉뚱한 오판을 하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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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거제시의 실업률이 6.7%로 가장 높은데 반해 충남 당진시와 경기 이천시 등은 고용률이 전국 상위권에 나란히 올랐다고 합니다. 통계청은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실업률이 높은 지역과 달리 고용 흡수력에서 앞선 제철소와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 곳은 고용여건도 좋다고 설명했다는데요. 일자리 창출에서 드러나는 기업의 힘을 새삼 절감하게 만드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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