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광주광역시, 제31보병사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등과 함께 국방드론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소영민 제31보병 사단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박상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 조문수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회장이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IG넥스원LIG넥스원은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광역시, 제31보병사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와 국방 특수목적용 드론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소영민 제31보병사단장, 박상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 조문수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장을 비롯한 업무협약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광역시는 국방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기업지원, 수요발굴을 맡고 제31보병사단은 드론을 활용한 특수목적용 개발과제 군수요 제시, 기술개발 성능 평가 실증, 드론조종 인력 양성 등을 담당한다. LIG넥스원은 국방드론 특수임무장비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역 거점 실증 사업 추진, 정보 보안 표준화 기술을 개발한다.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는 드론개발·제작·평가 인력 양성, 드론 표준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드론시장의 80% 이상이 국방에 집중돼 있고 선도 기술도 군(軍) 관련 기술이 대부분임을 감안할 때 국방 특수목적용 기술 개발·상용화는 국내 드론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김 대표는 “LIG넥스원은 자주국방의 기치 아래 40여 년 간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센서, 항공, 인공지능 기술이 총집약된 국방 특수목적용 무인기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