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은 ‘부천 대학로’ 편 세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중화 떡볶이집, 닭칼국수집, 롱피자집의 본격적인 솔루션이 진행됐다.
불맛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중화떡볶이집은 표고버섯, 돼지 등심이 추가된 새로운 떡볶이를 내놓았다. 백종원은 “매력을 잃었지만, 나쁘지 않다”고 평했고, 사장님은 예전 맛과 달라진 떡볶이에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백종원은 물을 활용해 기름 3온스 떡볶이와 기름 1온스 떡볶이를 비교했다. 조리방법에 대한 차이를 눈으로 확인한 사장님은 확연히 달라진 떡볶이 맛에 생각이 많아졌다.
닭칼국수집도 연구한 얼큰칼국수를 백종원에게 선보였다. 하지만 평가는 좋지 못했고, 결국 백종원이 직접 같은 재료에 고춧가루만 추가한 다른 레시피로 얼큰칼국수를 만들어냈다. 이를 맛본 사장님은 “딱 제가 좋아하는 맛이다. 맛있다”고 감탄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의 단점 중 하나였던 수시로 간 보는 것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일정한 간을 위해 양념장을 대용량화할 것’을 제시했다.
한편, 롱피자집은 지난주에 이은 새로운 신메뉴 ‘건과류 피자’와 ‘나초피자’로 할머니 시식단 ‘할머니즈’를 공략했다. 하지만 맛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지 못했고, 백종원 역시 “여기까지가 최선”이라며 자신이 연구한 터키식 피자를 공개했다. 반숙 계란이 올려진 피자는 사장님들은 물론, 할머니즈까지 호평을 얻어냈고, MC 김성주와 정인선도 “정말 맛있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롱피자집에 막강한 신 메뉴가 등장한 가운데, 다음주 방송에서는 ‘강식당’을 통해 피자에 일가견 있는 가수 규현이 출격해 새로운 재미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