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한민국 히든챔피언]신일, 우수한 모터기술로 국내 선풍기시장 독주

신일 브랜드 홍보모델 배우 한고은이 에어서큘레이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신일신일 브랜드 홍보모델 배우 한고은이 에어서큘레이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신일




신일산업은 소형가전 수요 급증 트렌드에 맞춰 올해 하반기 미니밥솥을 선보인다./사진제공=신일신일산업은 소형가전 수요 급증 트렌드에 맞춰 올해 하반기 미니밥솥을 선보인다./사진제공=신일


신일은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이한 토종기업이다. 소형 모터 제조사로 시작한 신일은 당시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수입된 고가의 선풍기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겨냥해 지난 1964년 독자적인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선풍기 대량 생산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우수한 품질과 탄탄한 유통망을 구축하면서 1978년 ‘선풍기 1일 생산량 1만대 돌파’, ‘국내 최초 선풍기에 KS표기 허가 취득’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선풍기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


신일은 현재까지도 국내 선풍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우수한 모터 기술 활용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이며 가전제품의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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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하면 신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일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선보인 혁신 신제품 서큘레이터와 이동식 에어컨 등은 여름 가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서큘레이터는 4계절 내내 사용 가능하며 공간침투능력이 뛰어난 고속 직진성 바람을 내보내 에어컨과 함께 사용 시 냉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신일은 일찌감치 서큘레이터의 시장성을 간파하고 지난 2015년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홈쇼핑 판매를 적극 공략해 지난해 기준 홈쇼핑 8개사의 서큘레이터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판매량은 2015년 15만대에서 지난해 40만대를 넘어설 만큼 급증했으며 올해는 45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60주년을 기념해 독자적인 모터기술과 풍량을 한층 강화한 ‘2019년형 DC 모터 에어서큘레이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강력한 바람을 내보내면서도 소음은 적고 바람 세기를 단계별로 조절 가능해 선풍기 대용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신일은 시장 트렌드와 소비의 니즈를 고려한 신개념 제품을 선보이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반려동물 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해 펫 가전 브랜드 ‘퍼비(Fubby)’를 론칭했으며 프리미엄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가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1인 가구와 4인 이하의 가정에 최적화된 소형가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주목해 하반기에는 컴팩트한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춘 ‘미니 밥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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