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레이팅(경마능력지수)의 티즈플랜, 최고 복승률의 스피드조이, 최고 몸값 선라이팅…. 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1등급·1,800m)에는 레이팅 110 이하 1등급 경주마들이 출격한다. 산지와 연령 제한이 없지만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4세 동갑내기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티즈플랜(미국·수·4세·레이팅102)은 통산 12전 7회 우승이라는 빼어난 성적으로 이번 편성에서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6차례 레이스 중 직전 경주를 포함해 4승을 거뒀다. 1,800m에서는 3전 전승을 질주해 자신감이 넘친다.
스피드조이(미국·수·4세·레이팅89)는 10번의 출전에서 9차례나 4위 이내에 입상한 꾸준함이 강점이다. 2위 이내 입상 비율인 복승률이 70%로 출전마 중 가장 높다. 7월 1등급 데뷔전 1,400m에서는 중위권에 그쳐 장거리 결과가 주목된다.
선라이팅(미국·수·4세·레이팅95)은 1억3,000만원의 몸값을 자랑한다. 직전 경주 4번 모두 1,800m를 뛰었고 그 중 3차례를 5위 안에 들었다. 특히 3월 경주에서는 전구간을 1위로 질주한 끝에 우승했다.
토스코노바캣(미국·수·4세·레이팅97)은 장거리에 강한 추입형 경주마로 6번 도전한 1,800m에서 2승과 2위 2회 등으로 선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