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조국·한미 불협화음에...文 긍정 44% vs 부정 49%

[한국갤럽 여론조사]

민주 38%, 3%P↓·

한국 21% 횡보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4%, 부정 평가가 49%를 기록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으로 부정이 긍정을 앞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한국갤럽이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로 전 전보다 1%포인트 내렸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49%로 이전 주와 같았다.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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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경제·민생 문제에다 최근 조 후보자 논란과 한미간 불협화음 등이 겹쳐 긍정평가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갤럽이 부정평가를 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25%가 ‘경제 및 민생문제 해결 부족’을 들었고 16%가 ‘외교문제’를, 15%가 ‘인사문제’를 꼽았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8%로 전 주보다 3%포인트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21%로 동일했다. 정의당은 9%, 바른미래당은 7%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은 1%, 민주평화당은 0.3%였다. 무당층은 24%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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