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사노위 보이콧 계층별대표 3명 해촉

경사노위 "靑, 위원장 제외 위촉직 위원 해촉 결정"

문 위원장은 연임 가능성 높은 걸로 관측

2기 출범은 다음 달 중순까지 이뤄질 듯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본위원회 위원 중 지난 3월 이후 회의를 보이콧해온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이 해촉된다. 문성현 위원장은 유임됐다.

경사노위는 30일 청와대가 경사노위 본위원회의 위촉직 위원들을 해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사노위는 올해 3월부터 본위원회를 열지 못했다. 노동계 추천 청년·여성·비정규직 계층별 대표 3명이 올 2월 만들어진 탄력근로제 합의안에 반발해 회의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문 위원장을 비롯한 본위원회 주요 대표들은 위원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고 청와대가 그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당시 본위원회는 당연직 5명을 제외한 12명의 해촉을 건의했기 때문에 조만간 출범할 2기 경사노위에는 이번에 교체된 계층별 대표 3인 외에도 추가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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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청와대는 문 위원장의 사의는 반려했다. 이에 따라 문 위원장이 경사노위 2기가 출범하면서 연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박태주 상임위원은 이날 내부적으로 이임 인사를 하고 경사노위를 떠났다.

경사노위 2기는 추석 연휴 전후에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새로운 인물들에 대한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며 노동계 추천 계층별 대표의 경우 후임자 추천을 이미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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