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 후원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어린이 완치 기념 및 환송행사’에서 김길성(사진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이 건강을 회복한 우즈벡 어린이 7명 및 가족들과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아 심장 수술을 한 우즈베키스탄 어린이들이 30일 건강을 회복해 단체로 귀국길에 올랐다.
공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어린이 완치 기념 및 환송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는 귀국길에 앞서 건강을 회복한 우즈벡 어린이 7명의 가족들과 완쾌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공사는 지난해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와 우즈벡 심장병 어린이 국내 초청 및 수술지원을 위한 후원협약을 맺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우즈벡 어린이 환아와 보호자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과 치료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해인 지난해에는 우즈벡 어린이 7명이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완쾌해 고국으로 돌아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명이 공사의 후원으로 건강을 회복해 귀국길에 올랐다.
김길성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가정형편으로 인해 적절히 치료받지 못한 우즈벡 심장병 환아들이 공사의 지원으로 건강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공사의 지원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큰 꿈을 펼치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종도=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