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합인포맥스 주식 투자자 매매추이(화면번호 3302)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초부터 전일까지 유가증권 시장에서 총 2조5천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지난달 사들인 주식 2조원가량을 모두 다시 시장에 내놓은 셈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외국인 수급이 나빠졌다.
미국의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 역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것도 외국인의 글로벌 증시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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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분쟁이 지속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시장 불확실성 국면도 연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고 있어 외국인이 강한 순매수로 돌아서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이 부진한 데다 한국 또한 일본과 정치적 갈등을 빚고 있는 점이 향후 경제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는 97조원으로 전년 대비 26%가량 낮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어 한국 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도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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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마찰 지속, 경제지표 부진, 3분기 및 연간 기업 이익 모멘텀 하향 기조에 따른 국내 증시 펀더멘털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우호적인 달러-원 환율로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차손이 우려되는 점 또한 증시 투자 매력도를 감소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경기 침체 우려를 해소해야 주식 자산 매력을 부각할 수 있다"며 "침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인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지만 (정책을) 예상하기가 어려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8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비중 변화가 마무리돼 수급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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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매 패턴은 미·중 무역 분쟁 전개 양상이 크게 좌우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달 MSCI 이머징 리밸런싱이 일단락돼 연관된 대형주 매물은 단기적으로 정점을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기금이 과도한 주가 하락을 완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급 불균형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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